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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금)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 주최로 ‘학교건축 프로세스 및 학교가구’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은 팀스의 초청으로 특별히 일본에서 오신 <학교를 만들자!>의 저자 구도 가즈미 교수께서 하셨습니다.

 
[제12차 KEDI 교육시설 포럼]

 ※ 팀스에서는 이번 포럼에 참석한 분들에게 <학교를 만들자!>를 무상으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에 구매 문의도 들어오는 등 참석하신 분들의 호응이 좋았습니다^^



[미래학교시설포럼]

번역자 류호섭 교수와 구도 가즈미 교수

미래학교시설포럼에서의 구도 가즈미 교수

또한 10월 31일(토)에는 미래학교시설포럼에서 소규모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구도 가즈미 교수는 KEDI포럼과 미래학교시설포럼에서 <학교를 만들자!>의 배경이 된 ‘하카타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사즈키 유치원’, 팀스에서도 방문했었던 ‘시바조노초·중학교’의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강연 내용 중 <학교를 만들자!>의 배경이 된 하카타초등학교 부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카타 초등학교


하카타초등학교는 <학교를 만들자!>의 배경이 된 학교입니다. 하카타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고려된 오픈스쿨로서 만들어지는 전과정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교사, 교육청 직원들 등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탄생된 학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수많은 방문자의 견학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잘 건설된 학교로 평가되고 있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운동장에서 보이는 교사(校舍)동과 데크스페이스

반지하형태의 체육관/ 필로티/ 표현의 무대

포럼에서 나왔던 질문 중 하카타초등학교가 노출 콘크리트 기법 등을 사용하여 초등학교인데도 불구하고 무척 차가운 느낌을 받는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구도 가즈미 교수는 아이들 자체, 또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활동으로 인해 학교가 다양한 색으로 꾸며질 것을 고려하여 색은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이에 대한 내용은 책에도 나와있습니다^^) 사진 속에 학생들이 없거나 초등학교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고 보면 학교라는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우리 머리 속에 있는 학교라는 곳의 이미지가 너무 고정적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카타초등학교는 도심에 위치해있어 좁은 면적밖에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야구 펜스, 장거리 달리기가 가능한 트랙 등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다양한 공간을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축가에게 이러한 공간들을 모두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건축가는 이처럼 사람들에게 직접 1/10 모형을 보여주며 학교 건축에 있어 가능한 부분과 가능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공간

메모리얼 스페이스

하카타초등학교는 4개의 학교를 통폐합하여 탄생한 학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4개 교의 졸업생들이 학교가 없어지는 것에 많은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결국엔 현재의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통폐합 하기로 하였는데요, 대신 학교 내에 이전의 학교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것이 바로 ‘메모리얼 스페이스’ 입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공간은 잘 보이지 않은 곳에 위치하기 마련인데, 하카타초등학교에서는 누구나 잘 볼 수 있게 계획하여 그 의미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표현의 무대

하카타초등학교의 대표적인 공간 중의 하나인 ‘표현의 무대’는 체육시간 외에는 특별하게 활동할 기회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교육 방식이 수동적인 아니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방식으로 변화함에 따라 중요한 공간으로 계획되었다고 합니다. 표현의 무대는 수업시간 뿐만 아니라 특별활동 연극연습에의 활용, PTA 총회 등에도 사용되는 등 지역과의 교류에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의 가구의 중요성

구도 가즈미 교수는 건축으로서의 가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즉, 학교 건축에 있어서 가구를 별개로 생각하거나 계획해서는 안되며, 처음 계획할 때부터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과 교사의 학습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가구라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일례로 덴마크에서는 자유롭게 서있거나 앉아서 공부하는 등 학생들이 하나의 자세로 오랫동안 있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마다 학습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구도 다양한 학습 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가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 포스팅을 읽으시는 분들이 이미 책을 읽으셨으리라는 기분 좋은 상상과 동시에 이 포스팅을 보고 흥미를 가지게 되어 책을 읽게 되시리라는 바람을 안고, 구도 가즈미 교수가 포럼에서 공개한 하카타초등학교의 미공개 사진을 중심으로 하카타초등학교를 소개해봤습니다. 미공개 사진 중심이라 내용이 매끄럽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하카타초등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은 <학교를 만들자!>를 참고해주세요^^

 


※ 이번 제12차 KEDI 교육시설포럼 ‘학교건축 프로세스 및 학교가구’ 및 미래학교시설포럼을 위해 기꺼이 일본에서 와주신 구도 가즈미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작성자 : 팀스 기획팀 신정연

(shinjy82@fursy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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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신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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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sun 2009/11/20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도교수가 미공개사진을 공개했군요~~모형사진도 있고~
    "학교를만들자!"책을 보아도 사진이 많이 수록되어있어서 내용도 이해가 잘되고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사진들이 아이들에 의해 사용되어지고 있는 학교,가구의 모습이 담겨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