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까지 팀스 블로그의 유입키워드 1위가 영어전용교실이라며 이에 관한 포스팅을 올렸는데, 그사이에 ‘교과교실제’가 압도적인 차이로 팀스 블로그 유입키워드 1위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교육계에서는 핫 이슈라는 걸 증명하는 것이겠죠?
이번 포스팅은 앞 포스팅에 이어 영국의 학교 건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 학교는 Haverstock School로 교과교실제를 전제로 한 학교의 사례이고, 두번째는 Northampton Academy로 영국의 학교건축이라는 측면에서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의 중·고등학교 소개 (발표자 : 오수인 건축사)
삼우건축 부소장님으로 계신 오수인 건축사님은 영국에서 쭉 계시며 학교 건축을 주로 맡아 설계 하셨기 때문에 이번 포럼에서 교과교실제와 관련하여 영국에서 진행하셨던 학교 프로젝트에 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첫번째 학교, Haverstock School (2006)
기존의 하비스톡 | 새로운 하비스톡 |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진입 시스템
건물은 크게 3개 층으로, 각 층마다 다음과 같이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 Sports Hall, Performance Hall, Library, Business, Workshop, Science 등
2층 : English, Language, Mathematic, Staff 등
3층 : Music, Humanity, Art 등
외부 기자재들이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과학실이나 실내 체육공간 등을 1층에 배치하였고, 일반 수업을 하는 공간은 2층에, 그리고 연극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은 3층에 배치하였습니다. 연극이나 음악을 위한 공간이 크게 있어서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영국에서는 연극/드라마 수업을 통해 말하고 표현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또한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출입구를 여러 군데에 배치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복도에 있는 사물함입니다. 중·고등학교처럼 정해진 교실이 없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동하는 통로에 개인적인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사물함을 배치하였습니다. 알록달록한 색상이 눈에 띄네요^^
하비스톡처럼 교과교실제 중·고등학교나 Academy나 University 등 학생들이 이동하며 수업을 하는 형태에서는 고정되어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없기 때문에 개인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수납공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앞 포스팅에서 그 중요성에 대해서 이미 언급하였는데요, 노스햄톤에서도 이러한 사물함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고려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물함과 관련하여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영국의 학교 건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비스톡, 노스햄톤 모두 이웃 주민들에게 시설의 일부를 개방하여 주민들이 학교를 가까이 할 수 있게 하는 등 이 지역의 커뮤니티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홀트 중·고등학교 역시 마찬가지구요.
[미래교육시설포럼] 영국의 학교건축 및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소개 (1) ◁ Click!
학교시설 복합화 & 지역사회학교(Community School) ◁ Click!
앞으로 학교가 학교만으로 고립된 장소가 아닌 지역과 공유하는 장소로서 발전한다면, 이전과는 달리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더 좋아져 결과적으로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일본의 학교, 영국의 학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사례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현장방문] 일본학교견문록 1 : 도야마중앙초등학교 (상) ◁ Click!
[현장방문] 일본학교견문록 1 : 도야마중앙초등학교 (하) ◁ Click!
[현장방문] 일본학교견문록 2 : 시바조노 초등학교, 중학교 (상) ◁ Click!
[현장방문] 일본학교견문록 2 : 시바조노 초등학교, 중학교 (하) ◁ Click!
[현장방문] 일본학교견문록 3 : 마루오까미나미중학교(상) ◁ Click!
[현장방문] 일본학교견문록 3 : 마루오까미나미중학교(하) ◁ Click!
작성자 : 팀스 기획팀 신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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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민간사업자형 방식이라는 것이 현재 국내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BTL 과 비슷한 개념인가요?
네~^^ 영국에서는 PFI(Private Finance Initiative)라고 하는데요, PFI란 영국의 민자유치정책을 이르는 말로 서비스에 대한 성격 규정은 정부가, 시설의 건설과 서비스 제공은 민간사업자가, 그리고 시설의 소유는 민간사업자 또는 정부가 하는 형태입니다. 정부가 서비스에 대한 성격규정 및 시설의 소유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민영화와 차이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거점공간이 외부로 연결되어있는것이 인상적이네요~
정말 처음부터 잘 계획 되어진 학교건물이 정말 부러워요~
곳곳에 큰 창문들 덕분에 내부로 들어오는 빛에 따라 학교 분위기가 달라지는듯해서..더욱 멋지다는..^^
단순한 학교가 아닌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공간이라는 점이 참 좋네요..
닫힌 공간이 아니고 한껏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바로 고느낌!
이런 학교에서 저도 공부했었으면..참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들구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