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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인 4월 17일 2009년도 교육시설학회 춘계학술발표회가 한국과학기술회관 중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시설학회의 주제는 '평생교육'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주제발표회에서는 건축 전문가가 아니라 교육계에서 나와 교육시설(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며 서로다른 전문 영역간의 대화를 시도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평생교육이란 교육의 대상은 전 국민이 되어야 하며 교육이란 비단 정규교육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는 개념입니다. 학교교육은 평생교육의 실현을 위해 통합화, intelligent化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학교는 총체적인 학습지원센터(Learning Resource Center)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를 주제로 세분의 발표자께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주제발표> 평생학습시대의 학교평생교육시설 특화전략
                    :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회장)

<사례발표1> 21세기의 생애학습을 창조하는 스쿨커뮤니티 -아끼즈(秋津) 초등학교의 학사융합
                    : Yuji Kishi (아끼즈(秋津)
  커뮤니티 고문)

<사례발표2> 용인시의 평생학습네트워크 추진사례
                    : 박선경 (용인시청 평생학습센터 평생교육사)

 

이중에서 두번째 발표였던 일본 아끼즈(秋津) 초등학교의 Community School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21세기의 생애학습을 창조하는 스쿨커뮤니티
-아끼즈(秋津) 초등학교의 학사융합



Yuji Kishi (아끼즈(秋津)  커뮤니티 고문)

일본의 커뮤니티 스쿨의 시작
[커뮤니티 스쿨 실천연구사례, 정영근(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문연구원)> 에서 발췌, 요약]

 

2000년 12월 일본의 교육개혁국민회의’는 교육을 바꾸는 17가지 제안’ 중 지역의 독특한 요구에 기반을 두고 지역이 운영에 참가하는 새로운 유형의 공립학교’를 제안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유형의 학교는 지역공동체 학교로 일컬어지는 커뮤니티 스쿨인데, 각 지역(市町村)에 설치하고자 검토한 것입니다. 문부과학성(文部科学省, 우리나라의 교육인적자원부에 해당함)이 이 제안에 따라 2002년부터 커뮤니티 스쿨의 일환으로 새로운 유형의 학교운영을 위한 실천 연구’과제를 설정하여, 전국의 초·중학교 9개교를 연구지정학교로 정하여 시범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것의 목표는 공립초등학교의 모든 기능을 지역에 개방함으로써, 그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생애학습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학교만들기-마을만들기-아이키우기' 삼위일체

초등학교 통학범위는 차를 운전할 수 없는 아이들(혹은 노인이나 장애인도 해당되겠습니다.)이 하루의 거의 모든 시간을 지내는 생활권으로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곳에서 비단 아이들끼리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둘러싼 다양한 어른 그리고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만들기-마을만들기-아이키우기>는 따로 수행할 수 없으며 함께 추진되어야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아끼즈 초등학교는 학교의 수업을 주민과 함께 합니다. 이를 <협의의 학사융합> 혹은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교류활동>이라고 부릅니다. 이 활동은 연간 50~105시간 있으며, 학생과 지역주민 2만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연간 105시간을 충당하고 있다는 5학년의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교류활동>커리큘럼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교 소풍, 2시간
▷자원봉사 체험
, 19시간

▷축제준비, 8시간

▷들이나 산에서의 야외활동, 4시간

▷영어활동, 7시간

▷찹쌀재배를 위한 논매기학습, 65시간 (오오-농촌학교의 특화인가봅니다.)

논매기 학습은아버지나 동네 아저씨들이 손수 만든 학교병설논 Bio-Top에서 행해진다고 합니다. 일년동안의 밭갈이, 묘심기, 관찰, 탈곡을 철에 따라 합니다. 추수후엔 아저씨들과 수확제를 열고 마지막으로 차년도 새로이 5학년이 될 학생들에게 계승을 한다고 합니다.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여 공용으로 씁니다. 아이와 어른이 학교에서 함꼐 배우는 활동이 학교의개교시간대만으로 한정될 수 없습니다. 현재 일본의 어느 학교에서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교정이나 체육관을 야간이나 휴교일에 개방하는 것이 그 좋은 예입니다.

학교에는 OC실, 음악실 그밖에 다양한 시설이나 설비가 있으므로 지역민에게는 다양한 활동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 내에는 연간 1만명이 이용하는 지역커뮤니티룸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곳의 열쇠는 주민이 자주,자율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교직원의 부담이 없다고 합니다.


학교수업동안은
협의의 학사융합, 방과후는 광의의 학사융합이라고 합니다. 방과후와 휴일도 모두 생애학습으로서 학교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을 증축하거나 보수하는 것도 지역주민이 참여합니다.
















평생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인구학적으로도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출산이 적어지고 핵가족화 되면서 교육의 책임이 가족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되는 것이 필요해졌습니다. 마침 평균수명은 점점 늘어나 퇴직 후의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인구가 이에 큰 기여를 할 수 도 있는 것이죠.


평생교육의 필요성에 발맞춰
아동을 계기로 사람과 지역사회가 학교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그 예로서 일본에서는 종합형 지역 스포츠 클럽을 만든 학교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학교만들기-마을만들기-아이키우기' 삼위일체의 효과
 

☞ 학교만들기에 주민이 참여한 결과 학교의 이점은?

1. 아키츠 초등학교는 치바현 최초 '커뮤니티스쿨' 설치교
이 학교의 선진성을 드러내는 것이며

학교운영만의 개혁이 아니라 주민전체의 평생학습을 추진하고 다음세대의 육성, 지역만들기까지 관여하기에 커뮤니티 스쿨로 한정 짓는 것보다 스쿨 커뮤니티로 부른다 


2. 수업내용의 충실과 교직원의 정신적 시간단축

충실한 수업내용

연간 35~105시간의 <사람이 너무 좋아 만남의 활동>이라는 수업 덕분. 예를 들면 아키츠 커뮤니티의 음악계 서클과의 합동 합창이나 연주등이 있는데 , 교사 이상의 역량을 발휘하는 사람들도 많아 교사만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수업을 충실히 해나갈 수 있음.

 

학력 신장

학력테스트 결과 지적 이해력이 높은 아이들의 비율이 높아졌으며, 사립, 국립중학교로 진학하는 학생 비율 높아짐

 

시간의 슬림화

지역사회 안정(범죄율, 사건사고율 낮음)이 되어 근무시간 외 선생님을 번거롭게 만드는 일이 적음.

 

3. 등교하지 않는 아동이 없는 초등학교

2007년부터 지금까지 등교하지 않는 아동이 거의 없음. 아이들에게 있어 ‘가고 싶은 학교’, ‘즐거운 학교’로 인식되어있음. 전체아동의 88%가 ‘나는 학교가 즐겁다’라고 응답함.

 

주민의 참여가 아이 성장에 끼친 이점은?
각 항목마다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1. 아키츠 초등학교를 졸업한 중학생은 졸업 후도 모교에 잘 온다.

다른 초등학교에 비해서 2~5배의 인원이 졸업 후에도 방과후와 휴일에 모교를 방문하고 있음. 모교에 대한 애착심과 여러 사람들과의 교류가 타 학교 졸업생보다 강함.

 

2. 유소년기에 배운 삶의 방식이 고등학교 때까지 긍정적으로 지속된다.

자존감, 커뮤니케이션 능력, 가족(부모)와의 관계, 학교적응력을 조사한 결과 타 학교 졸업생보다 높았음.


3. 따돌림,유급 학생이 적음


추적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소년기의 자세는 그 후의 중고등학생 때까지도 살아가는 힘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지역민과 학교가 융합하는 것이 지역에 끼친 이점은
?


1. 나라시노시에서 2번째로 범죄가 없는 마을로 됨


2. 지속적으로 감조추세에 있던 아끼츠 초증학교 아동수가 증가하고 있음.

졸업생의 아이들이 이 학교에 입학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마을의 가치가 높아져 마을민이 많아짐.


3. 지속가능한마을로 만드려는 노력

4. 고령자 의료비가 적게드는 건강한 마을만들기에 힘씀

5. 자율방재의식이 높은 마을 만들기.

6. 시민자치에 의한 마을키우기

7. 작은정부의 장점


아동과 어른이 함께 머무는 공간만들기

지금까지 아끼즈 마을에서 초등학교를 거점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어른과 아이 모두 활발하게 참여한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이는 아동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임 동시에 어른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場은 어디에나 있고 누구에게나 가까이 있는 초등학교가 최적일 것입니다.

이러한 아끼즈의 활동은 '교육기본법'에 이미 명기된 것을 실행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13조 학교, 가정 및 지역 주민 등의 상호의 연계협력
학교, 가정 및 지역 주민 그 외에 관계자는 교육에 있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자각함과 함께, 상호의 연계 및 협력에 노력하는 것으로 한다.



 

                                                                                                        팀스 기획팀 이은옥 (unoc2@fursys.com)


NEXT!
다음 포스팅의 주제는 오늘 포스팅의 내용이 낯선 분들을 위한,

학교시설 복합화, 지역사회 학교 (Community School)에 대한 설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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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E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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