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ECC (2008) _ (2)
Refresh & Furniture
상큼 발랄한 여대생들이 지나가며 ‘여기는 다 좋은데 너무 길어~!’라고 내뱉은 말에 공감할 정도로 ECC는 층고가 높고 공간이 길고 널찍하여 건물 안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보다는 외부와 같은 공간처럼 느껴지는 곳입니다.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는 옹기종기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공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하이힐을 즐겨 신고 다니는 여대생들에게 휴게공간은 필수입니다. TEEMS의 사각 및 원형 테이블과 의자로 꾸며진 휴게공간은 학생들의 휴식처이자 또 다른 학습공간의 역할을 하며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ETC. & Furniture
일반 강의실과 별도로 실험실과 대형 강의실, 낮은 서가가 있는 미니 도서실은 화이트 색상의 가구를 사용하여 공간을 깔끔하게 구성하였습니다.
• 글로벌라운지 • 계단식 강의 테이블 KOTOBUKI SD-730시리즈
Behind Story
여학교의 감성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도미니크 페로와 TEEMS는 끊임 없는 의논을 통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책상의 경우 많은 사람들의 수고로 탄생하였습니다.
아래의 스케치는 2005년 9월 도미니크 페로가 제공한 디자인 안입니다. 일반적인 책상들과 달리 상판에 꽃무늬가 들어간 것이 인상적입니다. 처음 도미니크 페로가 디자인한 상판 문양은 여러 겹으로 이루어져 실크 스크린 작업을 여러 번 해야 했을 뿐 아니라 여러 책상을 한곳에 모아 놓았을 때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결과적으로 단순한 디자인으로 결정되었지만 하나의 제품이 탄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도미니크 페로의 디자인 스케치
• 상판 디자인 초안(1) | • 상판 디자인 초안(2) |
• 최종 디자인안
상판의 무늬가 여러 번 바뀌었던 것처럼, 책상의 색상도 여러 번의 시범 케이스를 통해 결정되었습니다. ‘Socks’라고 명명된 책상 다리의 색상도 여러 번 바꾸는 등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TEEMS 직원들이 고생을 엄청나게 했다는 후문도 들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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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ks ^^ 이름이 재밌습니당
유명 건축가가 socks라고 하니 왠지 그럴듯 하죠~^^
상판 무늬에 대한 부분이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클라이언트의 의도를 좀 더 반영할 수 있었더라면...하지만 디자인이란 엔지니어링이 뒷받침되어야 실현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둘 사이의 거리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이고 ECC 의 경우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그 거리를 최대한 좁혔던 대표적인 사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원래의 디자인을 고수하는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많은 여건상 디자인이 변경되긴 했지만 앞으로 이러한 거리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야겠지요^^
상판 꽃무뉘에 1차 생산은 불량처리 했고,2차는 수동으로 제작하느라 메라민 강도가 좀 떨어졌지만
사용 가능하다고 판단.......메라민 제작공정을 좀더 공부했었어야 하는 아쉬움......
ECC 프로젝트를 계기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팀스가 되어야겠죠 아자아자!!